[작성자:] 더그아웃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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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에 등장한 새 구종, ‘킥 체인지’란?
새로운 구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어떤 투구가 ‘하나의 구종’으로 인정받게 되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새로운 구종이 탄생했다고 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공로는 누구에게 돌아가야 할까요? 한때 슬라이더는 존재하지 않는 구종이었습니다. 하지만 20세기 초, 찰스 벤더가 “니켈 커브(nickel-curve)”라는 투구를 반복적으로 던지며 이 구종은 점차 널리 퍼졌고, 오늘날 우리가 아는 슬라이더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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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의 피칭 아스날: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는 7가지 무기
메이저리그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신예 투수 폴 스킨스는 이미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놀라운 성과는 단순한 구속이나 제구력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가 구사하는 다양한 구종들은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며, 심지어 분석가들조차 정확한 분류에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스킨스는 현재 7가지의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그 중 일부는 기존의 분류 체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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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를 위한 기대 득점 매트릭스: 최신판
야구 팬이라면 “Run Ex”까지만 구글에 쳐도 자동 완성으로 “Run Expectancy Matrix(기대 득점)”가 뜨는 걸 한 번쯤 본 적 있을 겁니다. 구글은 제가 뭘 원하는지 이미 알고 있죠 — 특정 경기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몇 점을 낼 수 있을지 보여주는 수학적 도표입니다. 저는 분석할 때 이걸 자주 참고하고, 경기 볼 때도 머릿속에 떠올립니다. 예를 들어, 1사 주자…